매일신문

이준석, 박민영 대통령실 行에 "충성 요구하지도 받지도 않아…배신 아니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8일 국회 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8일 국회 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소명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준석 키즈'로 불리는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용산 대통령실 청년 대변인을 맡게 된 것을 두고 "박 대변인에게 충성을 요구한 적이 없으니 충성을 받은 적이 없다. 그리고 충성을 받지 않았으니 배신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박민영 대변인이 당 대변인으로 있는 동안 저는 단 하나의 지시도 내린 바가 없다. 자유가 가진 큰 기회와 가능성을 믿었기 때문"이라며 "박민영 대변인은 누구보다도 그 자유를 잘 활용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박 대변인을 향해 "같은 대변인 직함이지만 그곳의 근무 환경은 좀 다를 것"이라며 "젊음이란 자유의 몸이 아니면 행복할 수가 없는데 잘 헤쳐나가길 기대한다"고 조언했다.

앞서 이날 오전 박 대변인은 "대통령실에서 청년대변인으로 함께 일해보자는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준석 대표 체제 당시 대변인 선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 시즌2' 출신으로, '친이준석계'로 분류됐다.

박 대변인이 대통령실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이 대표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