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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성폭력 피해 故 이예람 특검팀, '녹취록 위조' 혐의 변호사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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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1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6월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추모의 날에서 고인의 사진 앞에 국화꽃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1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6월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추모의 날에서 고인의 사진 앞에 국화꽃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공군 성폭력 피해자인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안미영(56·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은 해당 사건 관련 공군 법무실장의 수사무마 의혹이 담긴 녹취록 조작 의혹에 연루된 변호사를 12일 긴급체포했다.

특검팀은 이날 언론에 "전 로펌 변호사 A씨를 증거위조·업무방해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해당 혐의와 관련해 9일 A씨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어 사흘 만에 A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 중 긴급체포도 한 것이다.

특검팀에 따르면 A씨는 전익수(52·준장) 공군 법무실장이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지휘한 정황이 담겼다면서 지난해 11월 군인권센터가 폭로한 '전익수 녹취록' 조작 의혹과 관련됐다.

특검팀은 A씨가 조작된 녹음파일을 군인권센터에 제보 형식으로 전달한 데 이어, 결과적으로 군인권센터가 사실과 다른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토록 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증거위조 혐의는 곧 군인권센터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도 연결됐다는 게 특검팀 측 설명이다.

특검팀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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