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열린포항 9월호 어디 없나요?…포항출신 '팬텀싱어3' 우승 유채훈 인터뷰 게재

유채훈 가수 인터뷰 실리자 전국 각지 팬들 문의 이어져
서울·부산·인천 등 발송 이어지며 포항지역 홍보 기대

열린포항 9월호에 실린 팬팀싱어3 우승자 유채훈 가수의 인터뷰 기사. 포항시 제공
열린포항 9월호에 실린 팬팀싱어3 우승자 유채훈 가수의 인터뷰 기사. 포항시 제공

최근 포항시가 발생하는 지역 소식지 '열린포항' 9월호가 때아닌 매진 사태를 겪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경연프로그램인 '팬텀싱어3'의 우승자인 유채훈 가수의 인터뷰가 실리면서 전국 각지 팬들이 요청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항시 북구 두호동 출신의 유채훈 가수는 팬텀싱어 출연 당시 포항의 본가를 방문하는 장면이 방영된 바 있다. 특히, 포항예술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인재로도 알려져 있다.

포항과의 인연을 재조명하기 위해 열린포항 9월호에 유채훈 가수의 특집 인터뷰가 실리게 되자 팬들의 구독 문의가 빗발치며 현재 서울·부산·창원·인천 등 전국 각지로 배송되고 있다.

이번 인기로 포항시는 유채훈 가수의 고향 지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과 동시에 열린포항에 함께 실린 포항지역의 핫플레이스와 맛집 등 다양한 정보들이 자연스럽게 홍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열린포항은 포항의 각종 명소와 생활 정보, 축제 등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매월 발간하는 시정소식지이다. 매월 4만부가 제작돼 전국 시·군·구청, 우편신청 구독자 및 각 읍면동으로 전달된다.

박재관 포항시 홍보담당관은 "매일 열린포항을 구하기 위한 전화가 홍보실에 이어지는 등 갑작스런 인기에 놀랐다"면서 "시민들에게 유익한 시정소식을 전달하고 포항지역의 우수한 관광인프라와 매력을 전국 각지에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유채훈 가수는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포항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고자 '포항시민의 노래'를 경쾌한 팝 버전으로 불렀다. 해당 노래와 아름다운 포항의 경치를 배경으로 촬영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유채훈 가수는 열린포항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몇 년간 코로나로 힘들고 지쳤을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자 포항시민의 노래를 부르게 됐다"면서 "고향에 계신 분들 힘내시고 포항시민 여러분 파이팅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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