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주민설명회] 군위 주민설명회, '대구 편입'이 최대 관심사

대구시 "군위군 대구 편입이 안되면 통합신공항 건설 어렵다"
주민들과 군위군의 협조 없이는 공항 건설이 어렵다는 취지

대구시의 통합신공항 주민 설명회에 참석한 경북 군위군민들이 황선필 대구시 신공항건설과장의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희대 기자.
대구시의 통합신공항 주민 설명회에 참석한 경북 군위군민들이 황선필 대구시 신공항건설과장의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희대 기자.

1일 오후 3시 군위군민회관에서 열린 대구시의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주민설명회는 대구 편입과 소음 피해 외에는 큰 이슈가 없어 50분 만에 끝났다.

군위군 주민 설명회는 황선필 대구시 신공항건설과장이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을 설명하고, 주민들이 질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군위의 최대 이슈인 ▷대구 편입 문제 ▷광역철도 노선 ▷비행기 소음 문제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다.

군위군의 주민들은 9월 국회에서 대구 편입이 무산될 경우 신공항 건설은 어떻게 되고, 향후 대구시의 대책을 물었다.

이어진 주민들의 질문에서는 광역 철도 노선의 위치와 비행기 소음 문제에 따른 보상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황선필 대구시 신공항건설과장은 "국회에서 대구 편입이 무산되면 당연히 군위군민과 군위군이 신공항 건설을 반대할 것이고, 이는 주민들과 군위군의 협조가 어렵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신공항 건설을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대구시가 경북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9월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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