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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피해 벌써 시작됐나…울산서 불어난 하천물에 SUV 차량 떠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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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침수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차량 침수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 11호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서 불어난 하천물에 차량이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10시 50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남창천 잠수교를 건너던 투싼 SUV 차량이 물에 휩쓸렸다.

차량은 하천에 설치된 잠수교를 통해 온양읍에서 온산읍 쪽으로 건너가는 과정에서 불어난 하천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차에 타고 있던 2명은 자력 탈출했고, 차량은 하천에 완전히 빠져 하류 쪽으로 떠내려갔다.

기상청의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 따르면 울주군 온산지역에는 지난 2일부터 3일 오후 1시 40분까지 66㎜의 비가 내렸다.

현재 힌남노는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39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오는 5일 밤 '매우 강' 강도로 제주 서귀포 앞바다를 스친 뒤 6일 오전 9시쯤에는 부산 남서쪽 70km 부근에 '강' 강도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는 6일 새벽에, 경남 해안은 6일 아침과 오전 사이 힌남노가 가장 가까이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오후 9시 기준 태풍 힌남노 예상 경로.
2일 오후 9시 기준 태풍 힌남노 예상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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