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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뿜은 삼성라이온즈 타선, 강민호 통산 300홈런 등 기록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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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대구 키움전 삼성 11대4 대승

삼성라이온즈 '안방마님' 강민호의 통산 300홈런에 팀 KBO 역대 2번째 3만1천 탈삼진 기록까지.

삼성 타선이 모처럼 폭발한 가운데 선수 기록 및 팀 기록 달성이 줄줄이 이어졌다.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키움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삼성은 폭발적인 타선의 공격력을 앞세워 11대4 두 자릿 수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 삼성은 유독 키움을 상대로 2승10패에 그치는 등 약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그간의 설움을 모두 씻어낼 요량인 듯 선발타자 전원 힘차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키움을 두들겼다.

삼성 선발 마운드에 에이스 뷰캐넌이 출격한 가운데 선제점은 키움의 몫이었다. 리그 안타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정후가 1회부터 투런포를 작열하며 앞서갔다.

경기 초반 기습을 당했지만 삼성은 3회부터 방망이를 달구기 시작했다. 김상수의 안타와 김현준의 볼넷, 김지찬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주자 2, 3루 상황, 피렐라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상대 실책을 틈타 피렐라가 홈 베이스를 밟았고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4회에도 삼성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이날 지명타자로 출전한 김재성의 솔로포를 필두로 2사 주자 만루 상황, 이원석의 싹쓸이 적시타가 터지면서 4점 더 추가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강민호가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쳐냈다. 강민호 개인 통산 KBO리그 역대 15번째 300홈런이자 13시즌 연속 10홈런(역대 10번째) 대기록이 달성되는 순간. 특히 강민호의 홈런으로 삼성은 이날 선발타자 전원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6회와 7회는 구자욱과 오재일이 주인공이 됐다. 구자욱은 대타 강한울의 적시타로 홈으로 들어오면서 리그 역대 64번째 700득점을 올렸고 오재일은 큼지막한 1타점 2루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7시즌 연속 100안타(역대 38번째)를 달성했다.

마운드에서는 8회 불펜 홍정우가 키움 김수환을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면서 리그 역대2번째 3만1천 탈삼진의 대기록을 써내기도 했다.

이날 키움은 5회와 6회 각각 1점씩을 추가했지만 삼성의 공격력 앞에 더 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패했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 선발 5연패를 끊어내고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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