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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설보다 32% 車 더 붐빈다…대구경북 하루 53만대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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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대구경북 72만대 이동, 전년 추석대비 54.6% 증가
감시카메라 드론 및 암행순찰차 연계 교통법규 위반행위 단속
국토부 "혼잡시간대 피해 출발하고 안전운전 집중해달라"

추석 명절을 이틀 앞둔 8일 오후 동대구역에 마중 나온 시아버지 임환웅(63·서구 평리동) 씨가 서울에서 귀성한 며느리와 손주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집으로 향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추석 명절을 이틀 앞둔 8일 오후 동대구역에 마중 나온 시아버지 임환웅(63·서구 평리동) 씨가 서울에서 귀성한 며느리와 손주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집으로 향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올 추석 연휴 대구경북 도로 교통량이 지난 설연휴에 비해 3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 폐지 이후 맞는 첫 명절인데다 고속도로 통행료까지 면제되면서 추석 당일 대구경북에서만 70만대 이상의 차량이 '대이동'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 추석연휴 기간인 9~12일 대구경북의 하루평균 교통량은 53만2천대로 지난해 추석연휴(41만7천대)에 비해 27.6%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설 연휴(40만3천대)와 비교해도 32.0%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은 차량이 도로로 쏟아져 나오는 날은 추석 당일인 10일로 예상됐다. 이날 전년대비 54.6% 증가한 71만8천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여 교통 체증이 심할 전망이다. 추석 다음 날인 11일 교통량은 50만 5천대, 연휴 마지막날인 12일은 39만9천대로 연휴기간 중 교통량이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올해 추석 총 이동인구를 3천17만명,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603만명으로 예측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추석 이동인구(3천361만명)의 89.7% 수준이다. 교통수단별 분담률은 승용차가 90.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버스 3.8%, 철도 3.0%, 항공 1.7%, 해운 0.9% 순이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오른 차들이 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오른 차들이 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원활한 차량 소통을 돕는 차원에서 9일 오전 0시부터 12일 자정까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21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가 2020년 설 연휴 이후 처음으로 면제된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나들목 및 휴게소 주변에서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등을 강력 단속하고, 교통량이 집중되는 휴게소 등 21곳에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50대) 및 암행순찰차를 연계해 과속·난폭운전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 중인 상황을 감안해 방역조치도 강화한다. 자가용 이용 증가에 대비해 휴게소와 졸음 쉼터 내 임시 화장실 687칸을 확보하고 지원 인력 약 1천900명을 배치해 혼잡을 완화한다.

아울러 고속도로 교통사고 시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보험사와 사고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고속도로 IC 인근 지역에는 중증 외상환자 후송을 위한 헬기 이착륙장 488곳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혼잡시간대를 피하여 출발하고, 고향 가는 길 안전운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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