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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운동 나갔다가 할머니 3명 교통사고…2명 사망·1명 중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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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사고 지역 현장 안개 심해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 교통사고 현장. 의성소방서 제공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 교통사고 현장. 의성소방서 제공

13일 새벽녘 경북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에서 운동을 하러 나가던 할머니 3명이 소형 화물차에 치여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3분쯤 한 마을에 사는 80대 할머니 2명과 60대 할머니 1명이 운동을 하러 집을 나섰다 도로를 건너던 중 달려오는 1톤 포터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80대 할머니 1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또 다른 80대 할머니도 병원 이송 후 사망했다. 나머지 1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 당시 현장은 어두운데다 안개까지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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