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과 경상북도는 28일 공동 주최로 '2022 새마을 환경살리기' 행사를 청도천 둔치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는 당일 계근 대상 품목인 고지, 헌옷, 캔을 실은 1톤(t) 트럭 500여 대가 둔치에 읍면별로 집결했다.
청도군은 그동안 재활용품 경진대회(23회)를 통해 새마을단체를 중심으로 전 군민이 버려진 자원 재활용 및 근검, 절약을 실천하는 행사로 진행, 전국적인 관심을 모아왔다.
이날 행사는 유제철 환경부차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최태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등과 박정희새마을대학원 학생, 경북도 22개 시군 새마을지도자 등 1천500여 명이 참여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재활용품모으기 경진대회는 묵은 폐가전제품을 집중 수거했다. 또한 폐가전 등 10개 품목은 사전에 계근장을 다녀가, 사전 차량까지 포함하면 올해 1t 트럭 1천여대분의 재활용품을 수집했다.
올해까지 수집한 누적 판매수익금액은 23억원에 달하며, 수익금을 나눔 봉사 등 이웃사랑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새마을운동 실천으로 우리나라는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10대 대국이 되었으며, 그 발상지가 바로 청도에서 시작됐다"며 "새마을 발상지 종주도로서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여러 사회문제를 풀어가자"고 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환경은 한 지자체, 한 세대에 국한된 주제가 아니라 국가적 아젠다로 이번 새마을 환경살리기가 기후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가장 구체적이고 확실한 실천방법으로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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