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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라운드 돌입한 대구FC…서울 잡고 '생존 게임' 우위 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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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2시 FC서울 상대 원정 경기

1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1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3라운드 FC서울전에서 대구 세징야가 득점 이후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 프로축구 대구FC가 치열한 '생존 게임'을 앞두고 있다. 대구는 오는 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정규 리그를 9위(승점 35점)로 마감한 대구는 파이널B(7~12위)에서 1부 잔류를 목표로 싸워야 한다. 강등권으로 분류되는 10위 김천상무(승점 34점)와 11위 수원삼성(승점 34점)과의 승점 차는 단 1점. 파이널라운드 5경기 모두 살얼음판이나 다름없다.

서울은 현재 리그 8위(승점 41)로 대구보다 순위가 한 계단 높다. 그러나 대구는 직전 라운드 서울을 홈에서 3대 0으로 압도했다. 고재현과 세징야, 이근호가 연달아 득점포를 터트린 결과다. 제카도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특급 도우미' 역할을 했다.

대구는 반드시 지난 대승의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1일 리그전 이후엔 FA컵 4강(5일)에서 다시 맞붙는 두 팀이다. 이번 원정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낸다면, FA컵을 앞두고 팀의 분위기는 최고조가 된다.

불안 요소도 일부 존재한다. 우선 현재 대구의 전력은 100%가 아니다.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로 지친 선수단을 재정비했지만, 전력 손실이 발생했다. 외국인 용병 페냐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그리고 중원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던 이진용은 경고 누적으로 서울전을 결장한다.

서울의 '특급 골잡이' 일류첸코의 복귀도 무섭다. 대구는 지난 22라운드 경기 종료 직전, 일류첸코에게 기습적인 중거리포를 얻어맞으며 허무하게 패배한 기억이 있다. 일류첸코의 존재 여부에 따라 서울 공격의 무게가 달라지는 만큼, 평소보다 더 높은 수비 집중력을 보여야 할 대구다.

대구와 서울의 상대 전적은 13승 15무 19패, 최근 10경기에서는 3승 4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가 서울을 상대로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같은 날 포항스틸러스는 파이널A(1~6위) 첫 경기에서 전북을 상대한다. 올 시즌 정규 리그 세 차례 맞대결에서 1승1무1패로 팽팽한 접전을 펼친 두 팀이지만, 이젠 승부를 낼 때다.

현재 리그 3위 포항(승점 55점)과 2위 전북(승점 61점)의 맞대결이니 만큼, 승점 6점짜리 경기나 다름없다. 순위 반등을 위해선 반드시 전북을 잡아야 할 포항이다.

전북 역시 승리를 위한 동기부여가 충분하다. 리그 선두 울산(승점 66점)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운만 따라준다면 막판 역전 우승도 꿈꿔 볼만 하기에 전력을 다할 수밖에 없다.

포항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바로우다. 빠른 발에 결정력까지 갖춘 바로우는 최근 3경기 5골을 터트리며 전북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바로우를 봉쇄하지 못한다면 포항의 승리 가능성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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