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은 1일 오후 5시 47분쯤 긴급재난문자를 경기도 연천군 및 파주시에 발송, 연천군 소재 필승교의 임진강 수위가 1m 이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알렸다.
1m는 하천 행락객 대피 수위이다. 경기도청은 "하천변 행락객, 야영객, 어민, 지역 주민 등은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필승교는 임진강 최북단 남방한계선에 위치해 있고, 북한측 방류 등의 이유로 수위가 상승하는 경우가 있다. 북측은 통일부의 거듭된 사전 통보 요구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임진강 상류 황강댐(북한명 예성강댐) 수문 개방을 비롯해 사전 통보 없는 방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경기도청은 열흘 전인 9월 20일에도 필승교 수위가 1m를 넘기자 긴급재난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했다. 이때도 북측의 무단 방류가 수위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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