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일 다시 1만명대로 올라왔다. 재유행 감소세가 지속되며 사망자 수는 석달 사이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5천476명 늘어 누적 2천499만5천246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발표에서는 주말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석달여 만에 1만명 밑(8천981명)으로 떨어졌지만, 이날 다시 전날의 72.3%(6천495명) 늘었다.
전날 역시 공휴일이었지만 진단 검사 건수가 직전일인 일요일보다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4일(1만6천415명)보다 939명 적다. 당시도 이날과 마찬가지로 직전일이 연휴의 마지막날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화요일 신규 확진자 수만 보면 재유행 직전인 지난 6월 28일(9천889명) 이후 15주만에 최저치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4천399명, 서울 3천54명, 인천 941명, 경남 915명, 부산 794명, 경북 732명, 충남 636명, 대구 567명, 충북 519명, 전북 488명, 강원 481명, 대전 472명, 전남 467명, 울산 345명, 광주 338명, 세종 143명, 제주 123명, 검역 62명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0명으로 직전일(23명)보다 13명 줄었다. 재유행 초반인 지난 7월 12일(7명)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번 유행에서 사망자는 지난달 1일 112명까지 늘어난 바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13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주 중반 이후 300명 안팎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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