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국도 3호선 중 경북 김천시 대덕면 대리에서 경남 거창군 주상면 성기리까지 12.71km 구간 건설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13일 오후 3시부터 개통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국도 3호선의 해당 구간은 도로폭이 좁은 상태에서 왕복 2차로로 이뤄져 비상차량이 대피할 공간이 좁은데다 급격한 곡선부와 경사구간도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다. 국토부는 이런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2015년 4월부터 도로를 새롭게 만드는 공사를 추진, 왕복 2차로에 1차로 가변차로를 추가(2+1차로)하고 주변도로와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차로 9곳을 설치했다.
이 구간은 김천시 중심과 거창을 잇는 국도 구간으로 두 지역 간 이동성을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비상상황 발생 시 대피공간과 우회공간도 확보해 국도 이용자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번 개통 구간과 이어지는 김천시 대덕면 대리부터 화전리까지 약 4.03km 구간도 도로 안전성과 편의성을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양희관 국토부 도로건설과장은 "도로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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