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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얼룩새코미꾸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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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팔현습지에서도 1마리 확인, "수생태 환경 회복 증거"

금호꽃섬 인근에서 발견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얼룩새코미꾸리.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금호꽃섬 인근에서 발견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얼룩새코미꾸리.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대구환경운동연합이 금호강 금호꽃섬 인근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얼룩새코미꾸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지난 7일 금호강 저서생물과 어류상 조사를 하던 중 물속 바위틈에 숨어 있는 얼룩새코 미꾸리 2마리를 발견했다. 얼룩새코미꾸리는 낙동강 수계에 분포하는 한반도 고유종으로 2015년에는 수성구 가천동의 팔현습지에서 한 개체가 보고된 사례가 있다.

1시간 남짓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는 얼룩새코미꾸리 2개체 외에도 큰납지리, 참몰개, 누치, 모래무지, 피라미, 대농갱이, 얼룩동사리, 밀어, 가물치 등 민물고기 10개종 및 조개 2종 등 100여 개체가 확인됐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이번 발견에 대해 "금호강 중하류 지역이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종 물고기가 살 정도로 수생태계 환경이 획기적으로 되살아났다는 방증"이라고 해석했다.

대구시는 금호강 일대 차집관로 설치로 오폐수가 하천으로 흘러가지 않게 하고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정화 후 방류해 금호강 수질을 개선해 왔다. 아울러 영천댐의 방류량 증가 노력도 진행한 것이 생태계 회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채병수 담수생태연구소 박사는 "얼룩새코미꾸리는 저서성 어류로 물이 맑고 바닥의 상태가 양호한 지역에 서식한다. 금호강 하류인 본 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획기적인 일이라 생각되고 그만큼 수생태 환경이 많이 회복됐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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