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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성폭력' 피의자 2명, 수사 넉달 만에 檢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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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중 1명 구속…경찰, CCTV·진술 등 조사로 혐의 입증

포스코 본사 전경. 매일신문DB
포스코 본사 전경. 매일신문DB

포스코 포항제철소 여직원 성폭력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매일신문 6월 20일 등 보도)이 피의자 2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 관련 고소장이 접수된 지 넉 달만이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18일 유사강간, 특수폭행, 주거침입 등 혐의로 포스코 직원인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성추행 등 혐의를 받는 A씨의 상사 50대 남성 B씨는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조사 마지막까지 혐의를 부인했지만 CCTV 영상, 양측 진술 등 조사를 통해 혐의가 입증됐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성폭력 혐의를 받았던 포스코 직원 2명에 대해선 증거 불충분 등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건이 불거진 후 C씨의 집 앞에 찾아간 포스코 간부 등에 대해서도 고용노동부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지난 6월 포스코 여직원 C씨가 부서 내 여러 동료 직원에게 지속적으로 성폭력을 당했다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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