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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예천 종오리농장 고병원성 AI 발생에 긴급지시 "차단 방역에 총력"

"발생농장 500m 이내 예방적 살처분… 방역 조치 신속 실시"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청사와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청사와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경북 예천군 소재 종오리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차단 방역에 총력을 다할 것을 긴급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올 가을 농장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점을 강조하며 "발생농장 500m 이내 예방적 살처분과 함께 이동통제, 농장 및 도로 소독 등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방역 조치를 신속히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또 한 총리는 "사람·차량 등을 통한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 종사자 교육, 방역시설 관리 등을 철저히 하라"며 "농장간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차량 및 사람 등의 이동제한 조치를 신속히 실시하고 위반사항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환경부 장관에게는 가을철 야생철새 유입으로 인한 농장 내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야생조류 예찰 및 검사 강화 등 감시체계 강화를 지시했다.

질병관리청장에게도 지자체와 협조해 살처분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에 대한 교육 및 예방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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