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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데 착하기까지" 대회 우승 상금 1천200만원 기부한 대구과학고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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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교 연구대회서 대상·금상 수상한 학생들 자발적 기부 행렬 이어져
김희원·신은재 각각 400만원, 고동현·최지유 각각 200만원
"어려운 친구들 돕고 싶다"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

상금 1천200만원을 대구광역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기부한 대구과학고 학생들. 왼쪽부터 신은재 학생, 김희원 학생,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최지유 학생, 고동현 학생. 대구시교육청 제공
상금 1천200만원을 대구광역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기부한 대구과학고 학생들. 왼쪽부터 신은재 학생, 김희원 학생,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최지유 학생, 고동현 학생. 대구시교육청 제공

한화사이언스챌린지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대구과학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받은 상금 1천200만원을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2'는 전국 고등학교 대상 과학 영재 육성 프로젝트로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연구대회다.

김희원, 신은재 학생(지도교사 이진희)은 식물을 보호할 수 있는 '미생물 반창고'를 연구해 대상을 수상했고, 고동현, 최지유 학생(지도교사 김재민)은 'Wilberforce 진자의 운동을 이용한 파력 발전'을 연구해 금상을 수상했다.

김희원·신은재 학생이 각각 400만원, 고동현·최지유 학생이 각각 200만원을 모아 총 1천200만원을 장학금으로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수상 학생들은 "우리 학교에 와서 각종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여러 지원을 받은 것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었다"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지역의 다른 친구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부 이유를 설명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전국 고교 대상 과학 영재 육성 프로젝트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그 시상금을 다시 장학금으로 기탁해 준 것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기탁금은 전액 어려운 학생을 돕고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소중히 쓰일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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