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3분기 영업이익이 30% 넘게 급감하는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8천5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1.3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76조7천81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79% 증가했다. 3분기 기준 최대 수준으로, 연간 기준으로도 작년에 이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순이익은 9조3천892억원으로 23.62% 줄었다.
이번 실적은 삼성전자가 이달 7일 발표한 잠정 실적(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0조8천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주력 사업이던 메모리 반도체 부문이 부진했고, 코로나19 특수가 사라지며 세트(완성품) 수요가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문형배 "선출권력 우위? 헌법 읽어보라…사법부 권한 존중해야"
장동혁 "尹 면회 신청했지만…구치소, 납득 못 할 이유로 불허"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