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전통문화와 안동병원 환자들을 위한 평생학습프로그램 참가 등 안동에서의 특별한 체험에 나섰다.
이들은 총회 기간 동안 한국국학진흥원에서 탁본 체험, 퇴계종택 방문,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예절 교육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조금씩 안동을 알아갔다.
특히, 퇴계 종택에서는 이근필 퇴계 종손이 '스스로 복을 지어야 한다'는 뜻의 '조복'(造福)이라 쓴 글씨를 선물해 국경을 초월한 큰 공감대를 이루며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을 행사장에 마련된 ▷부채와 족자에 가훈 써주기 ▷손수건 민화 그리기 ▷포토 머그컵 ▷도장 만들기 ▷양말목 공예 ▷한복 포토존에서 다양한 안동의 전통문화를 즐겼다.

특히, 주제관을 비롯한 7개의 홍보부스와 관광안내부스, 특산품 판매 부스를 비롯해 휴식 시간 중에 참가자를 위한 태권도 시범, 국악공연, 마술공연,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공연 등을 관람하기도 했다.
특히, 국제교육도시연합회 안동총회에 참여한 주요국가 도시 대표들은 지난 27일 안동병원 반올림학습센터를 방문해 세상에서 아주 특별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안동병원 반올림학습센터는 주민들의 근거리 학습 접근성을 높여 세대별, 계층별, 지역별 격차 없이 모든 국민의 학습권을 보장해 평생교육 추진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안동병원 어린이도서관에서 시작했다.

2015년 국제교육도시연합 홈페이지 데이터뱅크에 평생학습프로그램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반올림학습센터는 소아환자 학습단절을 줄이기 위한 창의력 프로그램과 일반환자분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희망교실, 요양 및 어르신을 위한 기분전환 작품교실과 인지학습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안동병원 반올림 학습프로그램을 체험한 IAEC 방문단은 의료관광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이들은 혈액검사로 간암,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난소암 등 특수 암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는 개인별로 비대면 상담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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