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은 전날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3일 긴급 당정협의회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머리를 맞대려고 했으나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로 회의를 전격 취소했다.
국민의힘 공보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아침 북한 미사일 추가 발사로 인해 오늘 예정이던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긴급 당정협의회는 취소됐다"고 전했다.
전날 북한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는 등 하루에만 4차례에 걸쳐 25발가량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또 동해상 NLL 북방 해상 완충구역 내로 100여 발의 포병사격도 가했다. 그러나 불과 하루만인 이날 오전 또다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남북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던 회의에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당 지도부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국방위원회·정보위원회 위원장과 소속 위원들이 참석하고, 정부 측에서는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강신철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등의 참석이 예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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