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폐·경주역 동편 성동·황오동 지역에 복합문화공간 건립

42억여원 들여 황촌마을 활력소 조성 공사, 내년 7월 완공

황촌마을에 들어설 복합문화공간 조감도, 경주시 제공
황촌마을에 들어설 복합문화공간 조감도,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 폐·경주역 동편 성동·황오동 지역에 생활밀착형 복합문화 공간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3일 "과거 100여년 동안 철도로 인해 중심 시가지와 단절됐던 성동·황오동 주민을 위한 '황촌마을 활력소 조성' 공사를 지난달 19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폐·경주역 동편 성동·황오동은 지난 2020년 국토부의 경주역 동편 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 근린형)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7월까지 42억3천만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871㎡ 규모인 황촌복합문화센터와 현장지원센터를 건립한다.

1층은 작은 도서관과 전시관 등의 복합기능 공간과 사업 홍보관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2층에는 건강상담실, 동아리방과 공동 작업공간 등 생활편의 공공서비스 공간이 들어선다. 3층은 강당과 현장지원센터 사무실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종순 경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주민‧청년‧전문가 간 협업 공간을 마련하는 등 쇠퇴한 주거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도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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