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4년 연속 참외 조수입 5천억원대 기록을 세웠다.
성주군은 올해 참외 조수입 5천763억원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성주군 참외 조수입은 2019년 5천50억, 2020년 5천19억, 2021년 5천534억원 올렸다.
억대 농가도 크게 증가했다. 올해 억대 농가는 지난해보다 101호 증가한 1천713호로 나타났다.
참외 조수입 증가는 우선 겨울철 일조량 증가로 참외 당도가 우수해 첫 출하부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성주군은 파악한다.
또 고품질 참외생산과 유통을 위한 성주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농협, 성주조합공동사업법인 등의 통합마케팅을 통한 홍보전략이 가격 하락 방어와 소비촉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한다.
아울러 성주군은 고품질 참외생산 기반조성을 위해 ▷시설현대화를 위한 자동개폐기, PO장기성필름 등 지원 ▷인력 수급문제 해결을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및 농촌인력 중개센터 운영 ▷참외 품질 고급화를 위한 토양환경개선 지원, 친환경 농자재 재료비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참외산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참외 산업의 스마트 전환을 위해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 ▷스마트 장비 보급사업으로 무인방제기, 자동관수관비 시스템 지원 ▷스마트농업 보급사업으로 참외수경재배 기술 농가보급 ▷빅데이터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 참외 생산량 예측 모델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이 밖에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태국, 호주 등 신규 시장 개척 ▷온라인 유통 확대를 위한 쇼핑몰, 라이브커머스, 꾸러미 사업 지원 ▷유통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설치,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 지원 등 참외 유통의 다변화를 모색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4년 연속 성주 참외 조수입이 5천억원을 달성하게 된 것은 참외농가들의 재배기술 발전, 전략적인 유통전략 추진 등 생산자, 유통단체, 연구기관의 단합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내년에는 참외 조수입 6천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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