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의 탄신 105돌 숭모제가 14일 박 전 대통령 생가 일대에서 4년 만에 준비된 기념행사와 함께 거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등 1만여 명이 참석했고, 이들은 '하나된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염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대독한 축전을 통해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께서 추진해 온 경제개발과 과학기술 입국을 통해 지독한 가난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자유민주주의 토대인 경제성장과 산업화를 이뤄낸 위업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며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은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통해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고, 박준홍 전 국회의원 및 유족대표는 행사에 참여해 감사 인사를 직접 전했다.
기념행사에는 재경향우회, 전북도·광주광역시 새마을회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동서화합의 자리도 마련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K-반도체 특화단지 구미지정 및 방산혁신 클러스터 유치를 통해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현 정부를 도와 대한민국을 지키는 중심세력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며 "전국민의 뜻을 모아 숭모관 건립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의 유업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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