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예술가들의 거점공간이 될 'Y-스타(STAR) 경산청년창의창작소'가 17일 오후 2시 개소식을 가졌다.
경북 경산시 영남대박물관 앞에 들어선 Y-STAR 경산청년창의창작소는 경상북도, 경산시, 영남대학교가 14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607㎡, 지상 2층의 4개동 컨테이너형 건물로 이루어졌다.
S동(Street·거리)은 공유작업실, T동(Talent·재능인재)은 문화공연과 콘텐츠 제작지원 공간, A동(Art & culture·문화예술)은 공유판매점 및 커뮤니티 공간, R동(Region·지역)은 힐링공간으로 구성됐다.
경산청년창의창작소는 영남대의 높은 담장 일부를 개방해 시민들과 청년들이 모두 편하게 이용하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방문객들이 도심 속 작은 숲속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숲속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희망 Y-STAR 프로젝트는 경북도, 경산시와 영남대가 참여하는 사업이다.
도·시비 등 총사업비 46억7천500만원을 들여 영남대와 주변 대학가를 중심으로 청춘꿈지락, 꿈지락 책방 등 청년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플리마켓, 청년예술작품 전시, 버스킹 공연, 원데이클래스, 청년작가 육성 등 청년 예술가들의 꿈을 꽃피우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 청년 예술가들은 창작활동의 꿈을 펼치고, 지역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문화의 힘은 쇠락한 도시도 다시 융성하게 한다"며 "이번 청년창의창작소가 청년들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라고, 청년과 지역 주민 간 상생하는 지역의 대표 성공 모델로 안착해 청년 문화예술 허브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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