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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12주년…참전했던 권준환 예비역 소령 “아직도 밤이면 귓가에 폭탄 터지는 소리 쟁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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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학대 군사학과 학생 대상 ‘연평도 포격전 전투경험담’ 강연

권준환 예비역 소령이 경북과학대 군사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권준환 예비역 소령이 경북과학대 군사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연평도 포격전 전투경험담 및 초급 간부의 자세' 강연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아직도 밤이면 귓가에 폭탄 터지는 소리가 쟁쟁합니다."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12주년을 맞아 당시 전투에 참전했던 권준환(50) 예비역 소령이 22일 칠곡군을 찾아 경북과학대 군사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연평도 포격전 전투경험담 및 초급 간부의 자세' 강연을 했다.

권준환 소령은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 포격전 당시 피탄 위험을 무릅쓰고 북한군 공격으로 두절된 통신망을 복구하고 우회 통신망을 개설해 아군의 대응 사격을 가능하게 했다.

권 소령은 특강에 이어 6·25전쟁 당시 북한군 남하를 막기 위해 폭파했던 호국의다리와 한미우정의공원을 찾아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기렸다.

현재 육군 50사단 예비군 중대장인 그는 해외 참전용사를 위해 마스크와 핫팩을 기부하고, 칠곡군 참전용사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는 등 보훈의 가치를 높여왔다.

정일동 경북과학대 군사학과장은 "실제 전투상황을 경험한 예비역 군인의 경험담은 앞으로 군 생활을 시작할 학생들에게 동기부여와 군인정신 함양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권 소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국 도시에서 연평도 포격전의 의미를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날의 포성은 멎었지만, 여전히 고통 받는 참전용사에게 따뜻한 손길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탁월한 정주 여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국도시 이미지를 바탕으로 대구시가 이전을 계획 중인 군부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준환 예비역 소령이 경북과학대 군사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권준환 예비역 소령이 경북과학대 군사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연평도 포격전 전투경험담 및 초급 간부의 자세' 강연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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