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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尹, 이상민 감싸기 무책임하고 구차해 보여" 파면 거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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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발생 한 달 되기 전에 때늦은 결단 보여주길"
국힘에도 "尹정부 방어 태도 국회 책무 져버린 것"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윤 대통령은 유가족의 피맺힌 절규와 국민의 성난 여론을 더 이상 궁색하게 피하려 하지 말라"며 "이상민 장관을 계속 감싸고 지키려는 것은 너무 무책임하고 구차해 보일 뿐"이라고 직격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사 발생 한 달이 되기 전에 때늦은 결단이라도 보여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끝내 상식과 민심을 거부한다면 저와 민주당은 유가족과 국민을 대신해 국회에서 단호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진심으로 원한다면, 말만 '철저한 규명'을 외칠 뿐 아니라 이 장관부터 파면하는 게 순서"라며 오는 28일까지 이 장관 파면을 촉구한 바 있다.

또 박 원내대표는 이 장관 파면 요구에 대한 국민의힘의 대응과 관련해 "국민 대다수의 요구나 사안의 중대성은 살피지 않은 채 '무조건 윤석열 정부를 방어하고 보자'는 국민의힘의 태도는 민의의 전당은커녕 행정부 견제라는 국회의 기본 책무마저 저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작 잘못은 대통령과 참모들 그리고 집권여당이 초래해 놓고선 그 책임을 대충 시간끌기로 뭉개거나 야당, 전 정부, 언론 등 남탓으로 상황을 모면하려고 한다"며 "우리 국민들은 이 반성없고 무책임한 집권세력에게 기대의 문을 거의 닫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나 장관, 시도지사 등 행정을 총괄하는 고위 공직자에게 필요한 것은 무한책임의 자세이며, 국가적으로 중요사건이 발생했을 때 누구보다 먼저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라며 서해 훼리호·성수대교 붕괴·삼풍백화점 붕괴·세월호 참사 등 지난 사회적 참사 때 정치권의 사의 표명 사례를 거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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