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세의 나이로 일제의 조선총독에게 폭탄을 던져 조선인의 기개를 세계에 보여준 강우규 의사가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다. 그는 1910년 만주로 건너가 길림성 요하현에 광동학교를 세웠고, 1919년 3·1독립만세운동에 감화되어 조선총독을 제거하기로 결심했다. 1919년 9월 2일 사이토 조선총독이 부임하던 남대문역(현 서울역)에서 폭탄을 던졌으나 총독의 폭살에는 실패하고 수행원과 경찰 등 30여 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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