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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장 후보 7명 윤곽…임성훈 현 행장 연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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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급 2명·부행장보급 4명…현 임 행장과 경쟁 구도
내달 10일 전후 2∼3명 압축

대구은행 본점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은행 본점 전경. 매일신문 DB

DGB대구은행 차기 은행장 후보군이 물망에 떠오르고 있다. 크리스마스 전후로 차기 은행장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DGB대구은행 안팎에서는 현 행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더 쏠리는 모양새다.

28일 DGB금융그룹과 대구은행 등에 따르면 DGB금융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추천위)는 최근 대구은행장 후보군 7명을 결정했다. 후보에는 현직인 임성훈 행장과 DGB금융지주사 전무급 2명, 대구은행 부행장보급 4명이 포함됐다.

DGB대구은행 안팎에서는 임 행장을 포함해 DGB금융지주사 전무인 최종호 그룹감사총괄과 황병우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겸 ESG전략경영연구소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두 사람 모두 DGB대구은행 출신이다.

DGB대구은행 부행장보급은 이숭인 IMBANK본부장, 박성하 리스크관리본부장, 이재철 여신본부장, 장문석 경영기획본부장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결국 DGB대구은행 관련 고위직 인사들이 모두 행장 후보로 이름을 올리는 셈이다.

그룹추천위는 이들 7명 중 후보군을 압축한 뒤 최종 후보군을 선정한다. 통상 최종 후보군은 2, 3명으로 압축된다. 다음 달 10일 전후로 최종 후보군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룹추천위는 압축된 후보 중 1명을 최종 후보자로 결정해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 추천한다.

최종 후보자가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의 자격 검증을 통과하면 연내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차기 은행장으로 선임된다.

대구은행이 해마다 12월 25일을 전후해 임원 인사를 발표하기 때문에 그 이전에 은행장 선임 절차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

임 행장은 2020년 행장으로 선임돼 다음 달 2년 임기를 마치게 된다. 임 행장이 연임에 성공하면 자체 규정에 따라 임기는 1년 추가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로 최고경영자(CEO) 육성프로그램을 도입해 행장 후보들의 역량과 자질을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대구은행 부행장급이나 그룹 전무급은 모두 행장 후보에 이름을 올린 탓에 현재로선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며 "그동안의 성과 등을 감안하면 현 행장의 연임 가능성이 더 큰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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