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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도 35.1%…2주째 30%대 중반 답보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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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2주째 30%대 중반을 기록하며 답보상태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성인남녀 1천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35.1%를 기록했다.

'매우 잘하고 있다' 15.8%, '대체로 잘하고 있다' 19.3%로 조사됐다.

직무 수행 부정평가는 62.7%를 기록했으며 '매우 잘못하고 있다' 52.6%,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10.2%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긍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 부정평가는 0.1%p 상승하며 큰 변동 없이 유지됐다.

윤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에서 30%대를 회복한 뒤 답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지율 추이는 10월 2째주(29.4%)→ 10월 3째주(30.4%)→ 10월 4째주(32.1%)→ 10월 5째주(32.1%)→ 11월 1째주(31.9%)→ 11월 2째주(32.8%)→ 11월 3째주(30.5%)→ 11월 4째주(29.9%)→ 12월 1째주(35.5%)→12월 2째주(35.1%)로 나타났다.

이번주 조사에서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았다. 특히 30대와 40대에서는 20%대의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밖에 ▷20대 긍정 34.8% 대 부정 64.6% ▷30대 긍정 29.8% 대 부정 66.0% ▷40대 긍정 22.0% 대 부정 77.0% ▷50대 긍정 30.1% 대 부정 69.9%로, 부정평가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60대 이상에서조차 긍정 49.3% 대 부정 46.7%로, 모든 연령대 가운대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다소 앞섰다. 다만 결과는 오차범위 내였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 응답이 긍정평가를 앞섰다.

특히 광주·전라에서는 10%대,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에서는 20%대의 저조한 지지율에 그쳤다.

진보 지지세가 강한 ▷광주·전라 긍정 19.2% 대 부정 80.8% ▷대전·충청·세종 긍정 24.4% 대 부정 73.5% ▷강원·제주 22.7% 대 부정 77.3%였다.

이외 ▷서울 긍정 42.0% 대 부정 55.3% ▷경기·인천 긍정 34.2% 대 부정 64.4%로, 부정평가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39.9% 대 부정 57.0%로, 부정평가 응답이 절반을 넘으며 높게 나왔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47.0% 대 부정 48.8%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30%대를 턱걸이로 유지했다.

중도층 긍정 30.7% 대 부정 66.8%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경우 긍정 11.3% 대 부정 87.5%로, 부정평가가 압도했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긍정 66.7% 대 부정 30.6%로, 긍정평가 응답이 60%를 넘으며 다른 양상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 긍정 82.7% 대 부정 14.5%, 민주당 지지층 긍정 1.7% 대 부정 97.7%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확연히 달랐다.

20대 대선 투표층별로 보면,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 대통령에게 투표했던 응답자 중 65.5%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지지를 보냈다. 32.1%는 부정평가에 표를 던졌다.

윤 대통령에게 투표했던 국민 3명 중 1명꼴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평가한 것으로, 심각한 이탈이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했던 응답자들 중에서는 단 8.9%만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90.2%는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7.2%, 국민의힘 36.8%, 정의당 3.5%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 '기타 다른 정당' 1.9%, '없음' 9.1%, '잘 모름' 1.5%로 집계됐다.

지난주에 비해 민주당은 49.5%에서 47.2%로 2.3%p 줄었고, 국민의힘은 35.3%에서 36.8%로 1.5%p 올랐다.

두 당의 격차는 지난주 14.2%에서 이번주 10.4%p로 좁혀졌다. 다만 2주 연속 민주당은 하락, 국민의힘은 상승 흐름을 탔다.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민주당이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영남에서는 국민의힘이, 경기·인천과 충청권, 호남, 강원·제주에서는 민주당이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천 5명이며, 응답률은 3.4%다.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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