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경제단체장들과의 만찬에서 대한축구협회가 선수들보다 배당금을 많이 가져가는 것에 대해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20억원 추가 포상금 계획이 이같은 윤 대통령의 지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12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9일 경제인들과의 비공개 만찬에서 "고생은 선수들이 했는데 왜 축구협회가 배당금을 더 많이 가져가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축구협회에는 광고협찬금과 같은 적립금이 많은데,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포상이 너무 적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월드컵 참가국 배당 기준에 따라 16강에 진출하면서 배당금 1천300만달러(약 170억원)를 받게 된다. 이 배당금으로 선수 한 사람에 최대 2억 7천만 원씩 포상금으로 주고, 나머지 100억 원가량은 협회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이었다.
만찬이 있고 이틀 뒤인 지난 12일,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20억원의 추가 포상 계획을 발표했는데 윤 대통령의 발언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경제단체장들과의 만찬뿐 아니라 이전에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이 있다. 또 축구협회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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