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2024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놨다.
박 전 원장은 2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총선에 출마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지금 현재 제가 현역 정치로 돌아간다, 이런 생각은 아직 안 했다"면서도 "정치는 생물이니까 누가 장담하겠나"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어 "바이든 대통령도 출마가 열려 있지 않나. 저랑 동갑인데"라면서 "제가 훨씬 건강하다", "5개월 넘은 골절상도 다 나아가서 씩씩하게 걷고 매일 운동한다"고 말했다.
또 박 전 원장은 지도부 이견 속에서 이재명 대표가 본인 복당을 결단한 것을 두고선 "역시 대표는 다르다. 혜안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본인의 복당 이유로는 "김대중 대통령이 창당한 민주당이고 그 혼이 살아 있지 않나"라며 "제가 거길 떠난 건 귀신에 씌었건 제 잘못이건 아무튼 실수"라며 "반성하고 들어가 권리 당원으로 마지막 정치 인생을 민주당과 함께 하겠다는 각오로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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