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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성남FC에 기업들 후원금178억… 기업들이 몇십억씩 내는 경우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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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변경 조건으로 광고비를 받았다 하면 제3자 뇌물수수"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것과 관련, "기업들이 이렇게 몇십억씩 내는 경우가 있었는가"라며 이 대표를 직격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성남에 연고를 둔 기업들이 성남FC에 후원금을 냈는데, 이례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돈들을 냈다"며 "두산건설이 45억, 농협이 50억, 네이버가 39억, 분당차병원이 33억 등 합계 178억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기업들은 다른 곳에 후원을 이렇게 많이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후원금의 대가성 의혹을 제기하면서 "두산건설은 정자동 병원 부지를 상업요지로 용도변경하고 용적률을 바꿨다"며 "농협은 성남시 금고를 연장했고 네이버는 제2사옥 건축허가를 받았다. 또 분당차병원은 분당경찰서 부지용도를 변경받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지난해 8월 이 대표가 '용도변경을 조건으로 광고비를 받았다 가정해도 성남시민의 이익이 되니 뇌물이 될 수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용도변경 조건으로 광고비를 받았다 하면 이건 제3자 뇌물수수다"며 "변호사인 분이 왜 이렇게 큰 실수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검찰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오는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상태다.

이에 이 대표는 23일 강원 춘천 강원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파렴치한 야당 파괴 조작 수사의 최전선에서 당당히 맞서고 싸워 이기겠다"며 "윤석열 정권의 망나니 칼춤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전면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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