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출 기업의 내년 1분기 실적이 올해 4분기보다 더 악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5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수출 실적 50만달러 이상 1천268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81.8을 기록했다. 올해 4분기 EBSI는 84.4였다.
E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기업들이 다음 분기의 수출 경기가 직전 분기보다 악화할 것으로 본다는 뜻. 결국 기업들은 내년 1분기에 수출 체감 경기가 더욱 나빠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국제 유가 하락, 인플레이션 탓에 석유제품(55.7)과 가전(49.7)의 수출 전망이 가장 부정적이었다.
다만 선박(146.5) 품목 EBSI는 기준선을 웃돌았다. 유럽 LNG선 수요 확대로 수출 확대가 예상됐다. 또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99.0)은 전기차 수요 증가와 물류난 개선 덕분에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출 애로 요인으로 많이 꼽힌 것은 원재료 가격 상승(23.3%)과 수출 대상국의 경기 부진(15.8%). 연구원은 "가파른 물가 상승세에 대응해 주요국이 금리를 올리면서 수출 경기가 빠르게 위축돼 EBSI가 하락했다"며 "바이어의 가격 인하 요구가 커진 데다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기업이 수익성 확보와 경영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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