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화협회 안동 남부지회가 오는 31일까지 안동민속박물관 별관전시장에서 '안동민화사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안동 남부지회 소속 회원 29명이 그동안 작품 활동을 하며 그린 민화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고자 마련됐다.
전시된 작품들은 부귀와 장수 등 주제에 따라 각각의 스토리를 가지고 다양한 표현 방식으로 그려진 것이 특징이다.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라 불리는 안동의 근간에는 민속 문화 보전에 힘쓰는 지역민들의 정서가 있다. 실제로 안동지역에서는 많은 민화 단체와 교육기관이 있기로 유명하다.

이런 환경에 힘입어 안동 남부지회 회원들은 전국에서도 다양한 대회에서 입상하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류기남 작가의 '책가도(2폭)' 작품은 한국전통민화협회가 주최한 '제11회 전국공모전'에서 특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정혜 안동민화협회 남부지회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작품활동과 회원들 간의 소통으로 민화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들도 지역 작가들의 작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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