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가 올해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등 경기 둔화로 세계 경제가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일(현지시각)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 "올해는 미국·유럽연합·중국 등의 경기 둔화로 세계 경제가 더욱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 전 세계 경제의 3분의 1이 불황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가 세계 경제 성장률을 끌어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로 코로나 완화로 인한 확진자의 급속한 확산은 중국 경제에 단기적인 타격을 불러올 수 있다"며 "중국은 앞으로 몇 달간 매우 어려운 시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은 40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 경제성장률과 같거나 그 이하가 될 것"이라며 "중국 경제가 처음으로 세계 경제에 활력이 되는 대신 경제를 끌어내릴 수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앞서 IMF는 지난해 10월 이미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7월의 2.9%에서 0.2%포인트 내린 2.7%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하지만 그 이후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로 성장률이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 경제에 대해 "가장 복원력이 있다"며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며 노동시장은 상당히 강세"라고 진단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게오르기에바 총재의 발언을 두고 IMF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추가 하향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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