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재명 檢 출석 앞두고 민주당 내부 "시한폭탄 지고 가는게 맞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비명계 견제수위 높일 가능성…6월 이낙연 귀국에 즈음해 권력재편 윤곽 전망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미국으로 출국 전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미국으로 출국 전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할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당내 기류도 복잡해지고 있다.

겉으로는 검찰을 앞세운 현 정부의 정치보복에 맞서야 한다는 목소리는 내고 있지만 속으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지고 가는 게 맞느냐', '이 대표를 간판으로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정치권에선 차기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민주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경기도지사 출신인 이 대표의 득표력과 사법리스크 가운데 어떤 점을 더 주목하느냐에 따라 당의 권력 지형이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말 이 대표 측에 '성남FC 제3자 뇌물의혹'에 대한 조사를 위해 출석할 것으로 통보했다.

지난해 12월 28일 한 차례 검찰의 소환요구를 거부한 이 대표 측은 변호인과 검찰의 협의가 완료된 후 오는 10~12일쯤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해 직접 자신의 혐의에 대해 소명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선 이 대표가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이미지에 타격을 입거나 일부 혐의가 재판을 통해 유죄로 인정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내년 총선에 임박해 이 같은 우려가 현실이 될 경우 대응할 카드도 없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수도권에서도 큰 거부감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황 변화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선 비명계가 견제수위를 점차 높이는 가운데 오는 6월로 예정된 이 전 총리의 귀국에 즈음해 제1야당의 권력재편 방향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고 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5일 오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포착되어 논란이 일고 있으며, 이는 송파구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된 시민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5일 서울 홍대의 삼겹살집 '형님 저요'에서 SK, LG, 네이버 등 국내 기업 총수들과 함께 '삼소 회동'을 가...
5일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해군 훈련 중 부사관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해군은 정확한 사망 원인 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 외교적 또는 군사적으로 이란을 향한 미국의 승리를 확신하며, 양국 간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이 논의 중..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