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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중인 美 위성, 한반도 상공 지나가…"특별한 피해상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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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추락 예상 범위 내 한반도 통과 예측 궤적 및 통과 예측 시각(한국시간 기준). 대전 중심 반경 500km(노란색) 및 1000km(붉은색) 범위. 한국천문연구원 우주환경감시기관(NSSAO)
위성 추락 예상 범위 내 한반도 통과 예측 궤적 및 통과 예측 시각(한국시간 기준). 대전 중심 반경 500km(노란색) 및 1000km(붉은색) 범위. 한국천문연구원 우주환경감시기관(NSSAO)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오후 3시 17분 "미국 지구관측위성의 잔해물이 한반도 상공을 지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현재까지 특별한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았다. 정확한 추락 지점 및 시각은 미국 공군에서 공식발표할 예정"이라며 "천문연과 최종 추락 지점과 시간 등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하는대로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미국 측에서 추락으로 판단하는 경우는 위성의 추락을 관측했거나, 90분~2시간 동안 관측되지 않았을 경우 2가지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아침 7시 경계경보 발령에 따라 9시 15분 우주위험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해 관계부처와 대응책을 논의했다. 추락 예상시간이었던 낮 12시 20분에서 1시 20분까지는 과기정통부 장관 주재로 피해상황 파악을 위한 긴급상황회의가 진행됐다.

이번에 낙하하는 지구관측위성(ERBS)은 무게가 2450㎏으로 1984년 발사돼 지구의 열복사 분포를 관측하고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해오다 2005년에 임무를 마쳤다. 이후 지구 궤도에 머물다가 지구 중력의 영향으로 2023년 18년만에 지상에 복귀하게 됐다.

추락 위성은 대기권 진입 이후 마찰열에 의해 대부분의 선체가 연소 될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또한 해당 위성이 지구에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9400분의 1 수준으로 낮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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