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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농악 황선우 단장, 대구시 무형문화재 보유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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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고산농악의 황선우 단장(사진)이 대구시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고산농악은 수성구 대흥동에서 자생해 전승되는 농악이다. 급격한 도시화로 마을규모가 축소됐지만, 지역민들에 의해 향토색 짙은 농악 형태가 전승되고 있어 1984년 대구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황선우 단장은 당제와 판굿에서 상쇠 역할을 맡아 왔으며 의례의 진행과 진법을 잘 이해해 단원들을 원활하게 진두지휘하는 등 예술적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고산농악의 향토적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는 점이 무형문화재 보유자 지정에 감안됐다.

황선우 단장은 고산농악 창립 구성원의 2세로서 청소년 시절인 1975년 입문해 자연스럽게 농악가락을 접했다. 2019년 전승 교육사가 돼 지금까지 고산농악보존회를 이끌고 있으며 당제 복원과 상모 양성 등 단원과 지역주민들에게 농악 전승 교육 및 다양한 활동에 힘쓰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오랜 기간 고산농악 보유자의 부재를 딛고 황선우 단장의 보유자 인정은 고산농악뿐만 아니라 대구시 무형문화재의 경사"라며 "앞으로 보유자 중심으로 고산농악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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