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갑 주민들은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와 국회 활동에 대해 부정보다 긍정 평가가 근소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일신문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4일 경북 구미시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구미시갑 주민들은 구자근 의원의 지역구 및 국회 의정 활동 전반에 대해 46.0%가 '만족'(아주 만족한다 14.5%+조금 만족한다 31.5%)이라고 평가했다. '불만족'은 43.3%(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26.2%+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7.1%)로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 평가보다 근소하게 적었다.
초선의원이지만 지역구 활동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구 의원이 구미시갑 발전에 기여했느냐는 질문에 '기여했다'는 응답은 49.8%(매우 기여했다 19.3%+어느 정도 기여했다 30.5%)를 차지했다. 반면 '기여하지 못했다'는 40.6%(별로 기여하지 못했다 27.7%+전혀 기여 못했다 12.9%)로 나타났다.
국회 입법·의정 및 정당 활동도 긍정 평가가 앞섰다. 구 의원의 중앙 정치 활동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경우는 44.7%(아주 잘한다 14.9%+다소 잘한다 29.8%)를 차지했다. '잘 못한다'고 답한 경우는 35.7%(다소 잘 못한다 19.1%+아주 잘 못한다 16.6%)로 조사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구미시갑 주민의 60.4%가 '잘한다'(아주 잘한다 43.4%+다소 잘한다 17.0%)고 평가했다. '잘 못한다'고 응답한 경우는 34.3%(다소 잘 못한다 8.4%+아주 잘 못한다 25.9%)에 불과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도정에 대해서도 호평이 앞섰다. '잘한다'는 평가는 56.1%(아주 잘한다 21.0%+다소 잘한다 35.1%)였고, '잘 못한다'는 25.2%(다소 잘 못한다 14.4%+아주 잘 못한다 10.8%)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62.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경우는 18.6%, 더불어민주당은 15.6%로 조사됐다. 정의당 1.2%, 기타 정당 1.1%, 잘모름·무응답 0.7%가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여론조사 개요
▷조사대상=경상북도 구미시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규모=501명
▷조사방법=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ARS 75.6%, 유선(RDD) ARS 24.4%
▷피조사자 선정방법=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
▷조사기간=2023년 1월 12일~14일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조사기관= ㈜한길리서치
▷응답률=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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