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남구·울릉군 주민들은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의 의정 활동 전반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일신문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3일 경북 포항시 남구·울릉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3%p)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
김병욱 의원의 '지역과 중앙에서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어느 정도인가'라는 질문에 포항 남구·울릉군 주민 50.3%는 '불만족'(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26.8%+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23.5%)이라고 평가했다. '만족'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38.0%(아주 만족한다 12.1%+조금 만족한다 25.9%)였다.
지역구 활동에서도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김 의원이 포항 남구·울릉군 발전에 기여했느냐는 물음에 주민의 50.2%가 '기여하지 못했다'(별로 기여하지 못했다 29.7%+전혀 기여하지 못했다 20.5%)고 답했다. '기여했다'고 응답한 경우는 40.0%(매우 기여했다 13.3%+어느 정도 기여했다 26.7%)였다.
중앙 정치 활동은 긍정과 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맞섰다. 김 의원의 입법·의정 및 정당 활동을 '잘한다'고 평가한 경우는 42.8%(아주 잘한다 11.9%+다소 잘한다 30.9%)로 조사됐다. '잘 못한다'는 평가 또한 40.0%(다소 잘 못한다 19.0%+아주 잘 못한다 21.0%)를 차지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는 10명 중 6명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체의 67.9%가 '잘한다'(아주 잘한다 48.6%+다소 잘한다 19.3%)고 답했고 '잘 못한다'는 응답은 27.6%(다소 잘 못한다 6.1%+아주 잘 못한다 21.5%)에 그쳤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도정도 호평이 우세했다. '잘한다'고 평가한 경우가 61.8%(아주 잘한다 20.4%+다소 잘한다 41.4%)에 달했다. '잘 못한다'는 응답은 22.4%(다소 잘 못한다 11.2%+아주 잘 못한다 11.2%)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62.3%로 우위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7.8%,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경우는 15.3%였다. 이어 기타 정당 2.0%, 정의당 1.5%, 잘모름·무응답 1.0%였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여론조사 개요
▷조사대상=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울릉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규모=519명
▷조사방법=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ARS 71.9%, 유선(RDD) ARS 28.1%
▷피조사자 선정방법=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3%p
▷조사기간=2023년 1월 11일~13일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조사기관= ㈜한길리서치
▷응답률=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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