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고령·성주·칠곡 주민들의 지역구 및 국회 의정 활동 평가에서 가까스로 50%를 넘겼다. 다만 부정적 평가가 30%대에 그치는 등 반대 여론이 낮았다.
매일신문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4일 경북 고령·성주·칠곡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정희용 의원의 지역구 및 국회 의정 활동 전반에 대해 고령·성주·칠곡군 주민 50.1%는 '만족'(아주 만족한다 23.9%+조금 만족한다 26.2%)이라고 평가했다. '불만족'이라고 답한 경우는 그보다 10%포인트(p) 이상 낮은 37.4%(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21.6%+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5.8%)로 조사됐다.
지역구 활동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정 의원이 고령·성주·칠곡군 발전에 기여했느냐는 질문에 54.9%가 '기여했다'(매우 기여했다 22.9%+어느 정도 기여했다 32.0%)고 답했다. '기여하지 못했다'는 답은 35.6%(별로 기여하지 못했다 22.4%+전혀 기여하지 못했다 13.2%)였다.
중앙 정치 활동에도 주민 절반 이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정 의원의 입법·의정 및 정당 활동에 대해 51.5%는 '잘한다'(아주 잘한다 23.3%+다소 잘한다 28.2%)고 평가했다. '잘 못한다'는 30.7%(다소 잘 못한다 16.7%+아주 잘 못한다 14.0%)에 그쳤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도 호평이 앞섰다. 윤 대통령이 '잘한다'고 평가한 주민은 전체의 58.8%(아주 잘한다 40.9%+다소 잘한다 17.9%)를 차지했다. '잘 못한다'는 34.9%(다소 잘 못한다 8.8%+아주 잘 못한다 26.1%)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도정 수행에 대해서도 10명 중 6명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민 59.8%는 이 지사의 도정에 대해 '잘한다'(아주 잘한다 21.4%+다소 잘한다 38.4%)는 평가를 내렸다. '잘 못한다'는 24.3%(다소 잘 못한다 11.2%+아주 잘 못한다 13.1%)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63.4%, 더불어민주당 16.4%, 지지 정당 없다 15.7%, 잘모름·무응답 1.8%, 기타 정당 1.6%, 정의당 1.1% 순이었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여론조사 개요▷조사대상=경상북도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조사규모=503명▷조사방법=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ARS 100.0%▷피조사자 선정방법=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조사기간=2023년 1월 13일~14일▷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조사기관= ㈜한길리서치▷응답률=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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