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경원 "정치 여정 되돌아보는 중…곧 출마 여부 정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윤 대통령에 공식 사과할 수 있다' 보도엔 "뭔가 잘못 전달된 듯"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19일 서울 자택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19일 서울 자택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하며 잠행에 들어간 나경원 전 의원이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곧 생각을 정리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며칠 간 저의 지난 정치 여정에 관해 생각하고 되돌아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죽었다 깨어나도 반윤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선 "(그) 입장은 늘 같은 입장"이라고 답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식 사과 메시지를 낼 수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뭔가 잘못 전달된 것 같다"며 부인하는 취지로 말했다.

국민의힘 초선의원 48명이 성명을 통해 나 전 의원을 향해 '윤 대통령에게 사과하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한 입장을 묻자 "수고 많으시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나 전 의원은 당대표 출마를 놓고 친윤계 및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어오다 저출산위 부위원장직에 사의를 표했다. 대통령실은 사표를 수리하는 대신, 나 전 의원을 저출산위 부위원장직과 기후환경대사직에서 동시에 해임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뜻을 존중한다"면서도 "저의 부족도 있었겠지만 전달 과정의 왜곡도 있었다고 본다. 해임은 대통령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대통령실은 같은 날 김대기 비서실장 명의의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며 공개 반박했다.

이후 나 전 의원은 3일째 이어오고 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