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기술과 3D 프린팅 기술의 실제 현장 사용 비율이 지난 3년간 크게 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기업체 주요 정보화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10인 이상 기업체의 AI기술과 서비스 이용률은 2021년 2.7%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10인 이상 기업 중 AI를 활용하는 비율은 2019년 2.5%(5천540개), 2020년 2.7%로 증가했다가 2021년 같은 비율로 유지됐다.
2019년 기준 AI 사용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에서 20.9%로 가장 높았고, 교육서비스업이 8.4%로 뒤를 이었다.
3D프린팅 이용률도 낮은 수준에서 정체됐다. 10인 이상 기업체에서 3D 기술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0%로 변화가 없었다.
3D프린트를 이용하는 업종별로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이용률이 5.4%로 가장 높았고, 교육서비스업이 4.1%로 나타났다.
하지만 2021년 기준 10인 이상 기업의 사물인터넷(IoT) 기기·서비스 이용률은 18.3%,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률은 27.6%를 각각 기록하며 AI와 3D프린팅 기술에 비해서는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코로나19 발발 이후 비대면 원격근무를 위한 ICT 기술활용이 높아지면서 클라우드, 빅데이터 이용 기업이 늘어난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이용기업은 2020년 5만849개에서 2021년 5만7천177개로 증가했다. 빅데이터 기술·서비스이용기업은 2019년 1만9천62개, 2020년 2만6천340개, 2021년 2만9천636개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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