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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하천 수질개선·도시침수 예방사업 병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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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수분류화사업 설계에 지역업체 참여 기회 확대
신규 공무원 맞춤형 교육으로 업무 역량 강화

대구시가 신천의 악취와 수질 오염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하수관로 우·오수분류화사업과 함께 도시 침수에 대비한 장·단기 침수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30년까지 2조7천억원을 투입하는 하수관로 우·오수분류화사업에 지역 업체의 설계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천과 금호강변의 빗물관로와 오수관로를 분리해 강우 시 하수 악취와 수질 오염을 예방하는 게 골자다.

시는 전체 사업 중 기존에 설치된 합류식 오수차집관로와 별도로 분류식 오수간선관로를 설치하는 분야에 지역 업체의 설계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 사업 설계비는 9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를 위해 시는 하수도 분야 사업수행능력평가(PQ) 세부 작성 지침을 마련했다. 지침에는 지역 업체의 하수도 분야 기술자를 선임하도록 했다.

지역 업체의 하수도 사업 참여 기회가 확대되면 설계비의 역외 유출을 줄이고 핵심 기술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광역시 유일의 하수도분야 설계용역 주관사를 보유하고, 이들이 국·내외 대형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도시 침수에 대비한 장·단기 대책도 추진한다. 단기 대책으로는 각 구·군에 하수 맨홀 상단 준설 추가 사업비를 배정해 자체 인력 외에도 긴급수선·준설업체가 연 1, 2회 이상 맨홀 주변 청소 및 정비를 맡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비가 올 때 하수 맨홀 덮개를 제거하도록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고, 시민들이 임의로 설치한 하수 맨홀 덮개를 악취 방지 뚜껑으로 교환한다. 하수관로 내부의 유수 흐름을 방해하는 가로수 뿌리도 제거하기로 했다.

장기 대책으로는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하수관로(도시침수 대응) 사업을 강화한다. 도시 전역에 침수 대응 하수도 시뮬레이션을 마련하는 한편, 침수 우려 지역에 관로, 펌프장 등 침수 대응시설과 제어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하수도 분야 전입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필수 진행해 직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과 빠른 업무 적응을 유도할 계획이다. 각 구·군 담당부서와 정기 회의와 업무 연찬회를 통해 사업 공유와 자문 기회를 갖기로 했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국지성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침수 예방 대책을 세심하게 추진해 침수 위험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우·오수 분류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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