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1등급을 받았다.
26일 국민권익위가 내놓은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청렴체감도+청렴노력도-부패실태) 평가 결과'에 따르면 경주시는 기초자치단체 시부문 평가에서 전국 평균 76.6점 보다 10.5점 높은 87.1점을 받아 1등급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3등급보다 2단계 오른 것으로 경북지역 23개 시·군 중 유일하다. 특히 2017년부터 3년 연속 최하위 5등급을 받았던 것에 비하면 5단계나 수직 상승했다.
또 평가요소 중 하나인 부패실태 부문에선 0점을 받아 부패사건으로 인한 감점 요인이 단 한 건도 없는 해를 기록했다.
경주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권위주의의 상징이던 시장 관사 폐지를 비롯 2020년 청렴윤리팀 신설, 시장 주관의 클린 경주 추진기획단 운영 등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 정책을 집중 펼쳐온 것이 주요했다고 자평했다.
주낙영 시장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은 그간 추진해 온 청렴 의지와 노력을 시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및 관련단체와 소통을 확대하고 제도 개선을 통한 청렴문화 정착에 집중해 1등급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