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 파크골프 열기 후끈…市, 시설 대폭 확충

연내 5개 권역 파크골프장 61홀 추가 조성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해 6월 경주시파크골프협회 클럽대항대회에 참석해 퍼팅 시범을 보이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해 6월 경주시파크골프협회 클럽대항대회에 참석해 퍼팅 시범을 보이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고령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29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 연말까지 사업비 35억원을 들여 5개 권역에 파크골프장 61홀을 추가로 조성한다. ▷시내권(경주파크골프장 제2구장) 18홀 ▷서경주(건천) 9홀 ▷동경주(양남) 18홀 ▷남경주(외동) 9홀 ▷북경주(안강) 7홀 등이다.

현재 운영 중인 시설은 경주파크골프장 18홀과 알천파크골프장 18홀 등 2곳이다. 2곳 모두 도심권에 위치해 외곽지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 연내 61홀이 추가되면 총 9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7곳이 경주 각지에서 운영되는 셈이다.

흥무공원 인근에 들어서는 경주파크골프 제2구장과 북경주권역 안강에 신설되는 파크골프장은 오는 3월쯤 공사에 들어가 내년 1월쯤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서경주 체육공원에 들어서는 건천 파크골프장과 남경주권역 외동 파크골프장은 오는 11월 개장이 목표다. 동경주권역 양남 파크골프장은 나아리 나산들공원에 조성되며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올해 파크골프장 확충 사업이 마무리되면 시민 건강증진은 물론 '스포츠 관광도시' 위상을 굳건히 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늘리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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