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이 역대 최고의 모금액 기록을 세웠다.
울진은 지난달 31일 '희망2023 나눔캠페인'을 종료한 결과 당초 목표액인 3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8억3천만원을 모았다고 2일 밝혔다.
캠페인 초기에는 지난해 대형 산불로 인한 주민들의 어려움과 경제한파 등으로 성금 모금에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하지만 어려울수록 더욱 단단한 주민들의 이웃사랑을 보여줬다. 지난달 2일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이 주축이 된 성금 모금 행사를 시작으로 성금 모금 읍·면 가두캠페인도 펼쳤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부를 독려하는 모습을 통해 울진군 전반에 기부문화가 정착돼 있음을 확인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난해 대형 산불과 경기 침체, 동절기 한파 등으로 어느 해보다 상황이 어려웠음에도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함을 전한다"며 "더욱 촘촘히 소외계층을 보살펴 희망이 있는 울진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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