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바다의 날' 기념식이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경주시는 오는 5월 열리는 해양수산부 주관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로 경주가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바다의 날'(5월 31일)은 1994년 국제연합(UN) 해양법협약 발효를 계기로 국민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수산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1996년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6월부터 공모와 현장실사단 실사, 선정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경주를 제28회 기념식 개최지로 정했다.
경주시는 세계적으로 유일한 수중릉인 문무대왕릉이 있고 국내 첫 해양 행정기관인 신라시대 '선부'가 있었던 경주의 오랜 해양역사를 언급하며 개최 당위성을 강조했다.
시는 기념식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학술대회를 열어, 올해 바다의 날 기념식을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해양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00리에 달하는 넓은 바다와 다양한 해양 인프라를 갖춘 경주를 전국에 알릴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수부‧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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