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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찰풍선 격추에…美 국무장관, 풍선 든 '곰돌이 푸' 사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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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찰 풍선을 미국의 전투기가 격추한 가운데 미국의 차기 대선주자 중 한 사람이 풍선을 들고 낙하하는 '곰돌이 푸' 그림을 SNS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곰돌이 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외모가 비슷한 것으로 알려진 캐릭터다.

지난 4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곰돌이 푸'가 풍선을 들고 점프하는 그림을 올렸다.

이를 두고 트위터에서는 중국의 풍선 정찰을 풍자하는 성격의 게시물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곰돌이 푸는 중국에서 때때로 검색이 차단된 캐릭터로 과거 '곰돌이 푸'를 소재로 한 영화의 상영을 금지하기도 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4일 미국 영공을 침범한 중국의 정찰 풍선을 격추했다. 버스 2~3대 크기로 미국 상공 약 18km를 떠다니다가 격추됐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또 다른 트윗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의 약한 대응이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그로 인해 중국과 시진핑이 점점 더 대담해 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풍선 정찰기를 무력화 시키고 시진핑에게 대답을 요구하라"고 했다.

그는 현직 국무장관이던 지난 2020년 7월에도 자신의 강아지가 곰돌이 푸 인형을 갖고 노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당시 영국 BBC는 "'폼페이오가 중국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추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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