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점곡면 사촌전통마을 내 민산정을 매입해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선보인다.
민산정은 19세기 유림인 민산 류도수(1820-1889) 선생을 기리기 위해 2005년 후손들이 세운 정자다. 총 4채의 한옥 건물에 10개의 객실과 1개의 강당을 갖추고 있다.
민산정은 그동안 소유자가 한옥 펜션으로 운영해왔지만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민산정을 매입해 한옥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한옥스테이는 물론 고택음악회, 역사문화체험, 교육공간 활용 등을 통해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민산정 매입을 시작으로 의성 관광의 취약점이라 할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를 보다 확충해 관광객들이 머물다 갈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민산정을 잘 활용한다면 의성 북부지역의 대표적인 반촌인 사촌마을 관광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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